
리바운드 소식지 3호 | 2026. 07. 13 (월)

무더위가 한창인 7월, 그 열기의 흐름을 이어가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지난 소식지의 첫 상환·투자 확정 소식 이후, 리바운드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파크랩과 함께 준비해 온 Seed 투자를 마무리하였고,
정부 R&D 과제인 TIPS를 준비하며 다음 버전을 그려 나갔습니다.
그 사이에서도 리바운드 서비스는 사용자 곁에서 쉼 없이 이어졌으며
일본 도쿄까지 다녀와 리바운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넓게 살폈습니다.
이번 소식지에는 투자, TIPS, 서비스 현황, 도쿄 출장까지
네 가지 이야기를 전합니다.
늘 리바운드를 아끼고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반년의 걸음을 하나씩 전해 드립니다.

스파크랩 개인투자조합으로 Seed 투자 유치
지난 겨울, 리바운드는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함께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고, 이 조합을 통해 Seed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6월 19일 결성총회를 무사히 마쳤고, 참여해 주신 분들의 출자금 납입도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현재는 마지막 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7월 안으로 투자금 집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가 저희에게 특별한 이유는 함께해 주신 분들의 마음 때문입니다.
이분들께서는 리바운드가 풀어 가려는 문제에 진심으로 공감해 주셨고,
자금을 보태 주신 것에 더해 앞으로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서
이 길을 함께 걷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보내 주신 신뢰가 저희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IPS 준비, 리바운드 2.0을 향해
리바운드는 스파크랩을 운영사로 정부 R&D 지원사업인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추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제에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리바운드의 다음 버전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번 과제명은 'AI 기반 미수채권 회수 및 이행관리 솔루션'이며,
가장 중요한 열쇠는 '이행'이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채권 서비스가 "갚아 주세요"라고 안내하는 회수 단계에 머물렀다면
리바운드 2.0은 채무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환 계획에 합의한 뒤,
끝까지 갚아 나가는 과정까지 함께 살피고 관리하고자 합니다.
각 사람마다 처한 사정이 다른 만큼
연락드리는 방식도 상환 계획도 저마다 다르게 맞춰 나가려 합니다.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으로, 이제는 밀어붙이는 방식의 추심 대신
채무자의 사정을 헤아리는 회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는 리바운드가 처음부터 걸어온 방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압박하지 않고도 갚을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가는 일,
그 일에 TIPS를 통해 기술의 힘을 더해 나가려 합니다.


서비스 현황 - 신청 65건에서 상환까지
투자와 TIPS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에도
리바운드는 실제 사용자 곁에서 멈추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지난 2호에서 등록 6명, 첫 상환 4명이라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6월 22일 기준, 회수 신청은 65건, 금액으로는 약 7억 3천만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그중 25건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져 상환 관리를 받고 있으며
신청이 실제 조정으로 성립된 비율(조정 성립율)은 약 38%입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상환이 시작된 이후의 모습니다.
출금이 시작된 19건 가운데 12건이 강제 추심 없이
알림만으로 스스로 상환을 이어갔습니다.
자발 상환 유지율로 보면 63%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약속한 금액을 끝까지 모두 갚아 낸 완납 사례도 6건 나왔습니다.
리바운드는 숫자를 키우는 일보다,
신청에서 회수로 이어지는 이 흐름이 꾸준히 반복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아도 사람들은 스스로 갚아 나간다는 사실을
저희는 현장에서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4. 도쿄 박람회 출장, AtoJ와의 만남
지난 6월 16일~18일,
리바운드를 대표하여 이준철 대표, 김성결 이사, 우제성 디렉터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미수금과 채권을 다루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이번 출장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1. 일본에 리바운드와 비슷한 서비스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
2. 함께 일할 만한 파트너 찾기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통역과 함께 부스를 하나하나 둘러보며
일본 기업들이 미수금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주식회사 AtoJ였습니다.
AtoJ는 온라인으로 채권 분쟁을 조정하는
'원네고시에이션' 서비스를 일본에서 운영하는 회사로,
리바운드가 풀어 가려는 문제를 한발 앞서 풀어 온 곳입니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두 회사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가고 있습니다.
돈을 돌려받는 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이번 도쿄 출장을 통해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리바운드가 국내에서 만들어 온 방식을 앞으로 어디까지 넓혀 갈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가늠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리바운드의 지난 반년을 끝까지 함께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호에서는 투자 집행과 TIPS 선정 결과를
비롯한 새로운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